제가 추위를 많이타요. 극세사 이불 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사려고 하면 너무 비싸서 매년 겨울이면 그냥 밍크 잠옷에 수면 양말 신고 이불을 두개씩 덮고 잤습니다. 약간 미련스럽다 싶었지만 이렇게 버티고 다음에 꼭 좋은 극세사 이불을 사야지!! 이러면서 검색만 엄청 했었죠. 올해도 10월이 시작하니 남편은 선풍기 틀고 여름이불 덮고 있는데 전 수면양말과 밍크잠옷을 꺼냈죠. 그러다가.. 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폭풍검색을 며칠 했습니다. 극세사라고 해도 사계절 차렵이불 두께인 것도 많아서 진짜 열심히 검색하고 샀습니다. 밝은 색을 살까? 했는데 자주 빨지도 못하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그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색이 어두워 방까지 침침해보이는거 아냐? 이랬는데 광택이 나서 오히려 고급스러워 보여 좋습니다. 착번이라더니 무늬 선명한거 보세요 ㅎㅎ 너무 예쁘죠? 아하,, 그리고 무게도 일반 차렵보다 살짝 무거워요. 덕분에 따뜻하게 숙면 취할 수 있었어요. 오늘 기사 보니까 약간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게 숙면에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잘때 수면양말은 벗었구요. 더위타는 남편은 마저 자기 혼자 따뜻하고 좋은 이불 덮는다고 너무한거 아니냐며 ㅎㅎㅎ 그래봤자 지금도 여름이불 덮는 주제에 ㅎ 뭐,, 제 이불보다 딸들 이불은 이전에 극세사로 바꿔줬는데 그거도 브랜드로 나름 돈 주고 샀는데도 극세사 질이 확실히 이게 좋아요. 더 보드랍고 두껍거든요. 너무 좋은 마음에 리뷰가 길어졌네요. 많이 파시고,, 주위에서 극세사 산다면 이거 추천할게요~

(2023-10-31 스마트스토어에서 등록된 구매후기)